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CPI 발표에 '촉각' 주가 선물 혼조세…오라클↑· 보잉↓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21:02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21:03

2월 CPI 전년 대비 3.1% 상승 전망
BMO "금리 전망에 피벗 순간 될 수 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반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잠시 후 공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면서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거래일간 대체로 장이 약했던 만큼 CPI 지표가 기대보다 높지만 않다면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는 분위기도 형성된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7시 54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0.00포인트(0.03%) 내린 3만9224.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12.75포인트(0.25%) 상승한 5198.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87.50포인트(0.48%) 오른 1만8303.75를 각각 가리켰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지난 1월과 같은 속도의 상승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1월 0.3%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7%, 전월 대비 0.3%로 1월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BMO 캐피털 마켓은 이날 CPI가 금리 기대와 관련해 피벗(pivot, 기조 전환)의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MO의 이안 린젠 금리 전략가는 이번 인플레 지표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발표되는 경제전망 요약(SEP)의 인플레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14 mj72284@newspim.com

물가 지표를 앞두고 전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인플레이션 기대는 실망스러웠다. 2월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으며 3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5년간 인플레이션 기대도 0.4%포인트 오른 2.9%였다. 이 같은 장기 인플레 기대의 상승은 연내 금리 인하를 계획 중인 연방준비제도(Fed)를 확신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20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반영 중이다. 5월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를 내릴 확률은 21.9%, 6월 같은 폭의 인하 확률은 55.2%로 나타나고 있다.

바클레이스 프라이빗 뱅크 앤드 웰스 매니지먼트의 윌 홉스 영국 멀티 자산 책임자는 "1월 CPI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이번 주 인플레 보고서에 불편한 무게를 줬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 금리 인하가 시작될지가 아니라 인하가 얼마나 깊을지, 다른 중앙은행들도 따를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난 경기 사이클에서 본 지하 수준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지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징주로는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을 내놓은 오라클이 13.08% 상승 중이다. 지난 2거래일간 약했던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1.39%, 인텔은 0.58% 각각 상승했으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0.79% 올랐다.

반면 보잉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737맥스 생산에서 수십 가지의 이슈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1.58%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7%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4.53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2.8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한 1.0935달러, 달러/엔 환율은 0.31% 오른 147.41엔을 각각 가리켰다.

유가는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센트(0.04%) 오른 77.96달러를 나타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14세트(0.17%) 상승한 82.35달러를 가리켰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금 현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3% 내린 2176.79달러,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0.3% 밀린 2182.9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