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4조원 적자' 베이징기차 전기차 자회사, 화웨이 협력으로 주가 폭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3: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현대차와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베이징기차의 전기차 자회사인 베이치란구(北汽藍谷)가 최근 4년간 4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화웨이와의 협력하에 개발된 신차가 공개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베이치란구의 주가가 폭등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의 홈페이지에는 자동차 신제품 공시가 발표됐으며, 이 중에 베이치란구와 화웨이가 함께 개발한 순수 전기차 '샹제(享界) S9'이 포함됐다고 중국 증권일보가 14일 전했다. 샹제는 베이치란구와 화웨이가 합작해서 만든 전기차의 브랜드이며, 영문명은 스텔라토(STELATO)다. 샹제 브랜드의 첫번째 모델이 S9이며, 신차의 차명은 '샹제 S9'으로 불린다.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샹제S9은 세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만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과 NCM(니켈카드뮴망간) 배터리가 장착한 모델로 나뉜다.

샹제S9은 4월 개최될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6월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30만위안~50만위안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이치란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거래일동안 주가가 21.5% 상승했다.

베이치란구와 화웨이는 2019년부터 협력해왔다. 양사는 공동으로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신차를 개발해 왔다.

샹제 브랜드는 화웨이가 중국의 완성차업체와 협력해 출시한 세번째 브랜드다. 화웨이와 싸이리쓰(賽力斯)가 공동을 출시한 브랜드가 '원제(問界)'이며, 화웨이와 치루이(奇瑞)차가 공동으로 출시한 브랜드가 '즈제(智界)'이다.

한편, 베이치란구는 지난해 52억~57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공시한 바 있다. 베이치란구는 2020년 64억위안, 2021년 52억위안, 2022년 54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4년동안 누적 순손실은 무려 220억위안(한화 약 4조원) 이상이다. 베이치란구의 지난해 생산량은 2.66만대였다. 베이치란구의 생산능력인 23.5만대에 비교해 보면 가동률은 11.3%에 불과했다.

베이치란구와 화웨이가 합작 개발한 전기차 샹제S9 [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