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보 사장에 장영진 전 산업부 차관 취임…"무역영토 확장 앞장"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0:41

고객·현장·지속가능성 '3대 혁신' 구현 약속
"역할 중요한 시점…국민 위한 조직 될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무보는 이날 장 신임 사장이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 선진국 간 무역 패권 경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무역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 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2024.03.19 rang@newspim.com

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 지원을 통해 무역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무역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 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의 수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과 '현장 중심의 업무 혁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의 업무 혁신' 등 3대 혁신을 구현해 국민을 위한 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신임 사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는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주미국 대사관 경제공사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 산업부 재직 30여년간 통상과 실물경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무역·산업·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한 이차전지 산업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 탄소규제에 맞선 특별전담팀(TF) 개설을 주도하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실무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2024.03.19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