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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섭 귀국·황상무 거취결단' 압박…"韓 문제제기, 지지층 고맙다 느낄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5:02

나경원 "국민께 피로감 드릴 문제 아니야"
김경율 "황상무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을 촉구한 가운데, 18일 당내에서도 한 위원장 의견에 힘을 싣는 공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중·성동갑 후보인 윤희숙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현장 지지자들도 이종섭 주호주대사 어떻게 된거냐고 불안해하셨다"라며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해 주신 것이다. 현장에서 뛰는 선수 입장에서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03.17 choipix16@newspim.com

또 "민심을 몰라라 하면 지게 돼 있다"라며 "한동훈 위원장이 이 위중함을 알고 문제를 제기해 주신 것을 보면 우리 지지자들도 '고맙다', '시원하다' 이렇게 느낄 것 같고 중도에 계신 분들도 '그래도 민심에 반응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커뷰에서 "이분(황 수석)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대통령실에 맡기겠다', '반성하고 잘하겠다'는 것은 국정에 너무나도 심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압박했다.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선 "용산 및 여권 일각에서는 공수처의 농간이다, 야권의 공작이다 이런 표현이 나오고 있다"라며 "그와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소환 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다. 즉각 소환하고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잘못이 없었다고 해도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도피성 대사 임명'이라고 느껴지는 것"이라며 "본인이 들어와서 조사받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게 맞다"고 촉구했다.

황 수석을 향해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말했으니 본인이 알아서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고 즉각 귀국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칼 테러 언급'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말씀은 제가 이미 드린 바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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