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설치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동백지구 주민들의 숙원이던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 계획이 시 투자심사위원회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가칭)동백IC 설치 구상안. [자료=용인시] |
지방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20억원 이상 시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사업 추진 시 거쳐야 할 행정 절차다.
시는 동백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길이 1.1km의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진입부와 동백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동백IC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이 이뤄졌고,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인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평가도 거쳤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해 자격을 검증받은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연결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올해 안에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가 사업비 약1137억원을 납부하면 도로공사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공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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