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움직임은 가볍게, 연비는 높게…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 연비 13km…정체구간 제어로 연비 조절
쾌적한 실내 공간이 매력…릴렉션 시트로 '눕기' 가능
풍절음 차단은 아쉬워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가볍고 묵직하다. 연비가 나쁘다는 대형차의 선입견을 깬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직접 타봤다.  

20일 오전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 풀옵션 차량을 타고 현대 고양모터스튜디오에서 출발해 파주의 한 카페까지 23km 정도를 시승했다. 내부 기능을 살펴 보기 위해 파주까지는 조수석에, 돌아오는 길에는 2열에 탑승했다.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 차량. [사진=조수빈 기자]

◆디젤 모델보다 높아진 연비, 덜어낸 소음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화하면서 느껴진 차이점은 실내 공간의 쾌적함이다. 과거보다 시내 주행 시 느껴지는 시동음이나 외부 소음이 많이 차단된 것이 느껴진다. 80km까지는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가동됐는데 정지 후 출발할 때 외에는 거의 소음이 없었다. 움직임도 상당히 가볍다. 핸들도 묵직한 편이라 속도가 올라가도 차량이 흔들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고속 주행을 주력으로 하는 차량이 아니기에 엑셀레이터의 묵직함이나 핸들의 감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 13km/ℓ의 연비를 기록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는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다.

실제로 고양시에 도착한 시점에서 체크한 연비는 13km/ℓ 내외. 기존 디젤 엔진이 유사한 사양에 10km/ℓ 수준의 연비인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통합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방전될 경우에도 자체 리셋 버튼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거나 장기간 실내 라이트를 켜놓아 방전된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옵션이다. 1열 무릎 쪽에 리셋 버튼이 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도 연비 조절에 기여한다. 정체구간 특화 제어는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줘 운전자의 피로도와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 차량 내부 2열. 프리미엄 릴렉션 기능을 위한 원터치 버튼으로 등받이와 좌석을 함께 눕힐 수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누울 수 있는' 패밀리카…풍절음은 아쉬워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거 3275mm 등으로 디젤 모델과 같다. 카니발보다 축간 거리가 185mm 더 길어 실내 쾌적도로는 스타리아가 더 낫다고 느껴졌다. 

7인승이지만 6명이 탑승한다면 각자 전혀 방해받지 않는 개인공간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의 쾌적함이다. 2, 3열은 말 그대로 '누워도 될 정도'로 넓었다. 누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릴렉션 시트다. 2열에 있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각 시트의 안쪽에 있는 터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등받이와 좌석이 함께 기울어지면서 편안하게 누운 상태로 이동할 수 있다. 머리 양쪽을 고정해주는 시트도 상당히 푹신했다. 

3열은 앞 뒤로 넓게 슬라이딩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객 수를 조정하거나 화물 적재에 유리해 보였다. 차량 높이도 쾌적함에 한몫 했다. 어느 곳에 앉아도 수납이나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나이에 무관한 탑승객을 고려한 옵션으로 느껴졌다. 패밀리카로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든 지점이다. 

아쉬운 점은 풍절음 차단과 덜컹거림. 시내주행 때는 느끼지 못했던 소음이 고속도로부터 급격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운전석과 2열 간의 거리가 있어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는 대화가 어려웠다.

노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위아래로 몸의 들썩임도 심해졌다. 코너링 시 양 옆으로 쏠리는 현상은 거의 없었지만 방지턱이나 노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몸이 좌석에서 떨어지는 때가 있었다. 주행 시 기어는 버튼식으로 되어 있는데 버튼식 조작은 운전 실수를 초래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현대차 신차들처럼 칼럼식이나 기어 레버를 채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946만원으로 기본 하이브리드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은 4614만원, 빌트인캠(59만원),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64만) 등 옵션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 그라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문라이트 블루펄 등 5종의 외장 색상과 블랙모노톤, 그레이, 브라운, 블루 등의 내장 색상으로 출시됐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사진
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