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고향 부산 찾은 조국 "윤 정부 관권선거 의혹 국정조사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5:39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6:0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윤석열 정권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처음 보고드렸다"며 "그때만 해도 저의 진심이 부산 시민들과 국민들 가슴에 와닿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런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미풍이 돌풍으로, 돌풍이 다시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2024.03.21

그러면서 "최근 총선 여론조사에서 30%를 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지지자가 이곳 부산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골고루 조국 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과 국방, 국민을 겁박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경질했다"며 "잘못을 엄히 꾸짖고 해임해야 옳았다"고 날을 세웠다.

또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호주대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도 돌아왔다"면서 "이 전 장관이 돌아왔으니 즉각 공수처의 수사를 받으라고 명령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매일 많은 국민들을 만나고 있다. 어제는 이런 말을 들었다. 폭등한 야채, 과일값, 생필품 가격을 보면 도저히 정부 여당을 지지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며 "평생 저인망식 수사, 강압 수사, 압수수색만 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물가를 잡겠나"라고 각을 세웠다.

또 "저희 당은 22대 국회 개헌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뒤에 말을 바꿀 것이다. '국민의힘을 다수당 만들어주지 않아서 못 하겠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부울경이 상호협력해서 상승효과를 내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다.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국토균형 발전이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였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은 버리고 부산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나. 울산특별법, 경남특별법도 다 따로 만들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공화국을 복원하던 그날까지,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지방분권 공화국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겠다"면서 "민주 진보세력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은 더 강하게, 빠르게, 선명하게, 단호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