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도 뭄바이에 우리 철도 사업의 노하우가 담긴 철도차량기지가 들어선다.
국가철도공단은 인도 뭄바이권개발공단에서 발주한 '인도 뭄바이 6호선(스와미 사마스 나가르역~비크롤리역) 차량기지(칸주르마그) 및 부대공사의 일반 컨설턴트 용역'을 약 38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 뭄바이 6호선 차량기지 공사 컨설턴트 용역 사업현황도 [자료=국가철도공단] |
이번 수주는 철도공단이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및 인도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용역사업이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과 인도 현지 기업인 'CEG'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4월부터 용역을 본격 착수해 30개월간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칸주르마그 차량기지는 18개의 차고 선, 3개의 차량 검사장 및 4개의 차량 작업장으로 구성되어 뭄바이 6호선(15.18㎞)의 영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인도 럭나우에 이어 뭄바이까지 한국의 뛰어난 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전파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도에서의 철도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해 남아시아 전역으로 K-철도 기술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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