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중·러, 美 '가자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수정 결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3월23일 04:17

최종수정 : 2024년03월23일 0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개 이사국중 11국 찬성했지만, 중·러 거부권에 제동
23일 다른 이사국이 작성한 휴전 결의안 재상정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이스라엘와 하마스의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미국이 작성해 제출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며 이를 부결시켰다. 

법적 구속력을 갖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이 제출한 휴전 결의안에는 11개 이사국이 찬성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알제리가 반대했고, 가이아나는 기권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결의안은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한편 모든 인질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안보리에는 알제리 등 중동국가의 주도로 휴전 촉구 결의안이 세차례나 상정됐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번번히 무산됐다.

당시 미국 정부는 "현 상황에서 휴전 촉구 결의는 하마스에만 유리하고, 인질 석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두둔했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라파 진격을 저지하고, 인도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존의 입장을 바꾸고 휴전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이번엔 그동안 휴전 결의안을 지지해오던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건 셈이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와관련, 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이 휴전 결의안에 찬성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단지 미국이 제안했다는 이유로 반대해 부결시켰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보리는 23일 회의를 다시 열어 미국이 아닌 다른 이사국이 작성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결의안을 상정, 표결에 나설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