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석유화학 불황' 롯데케미칼, 수소 사업 속도...정관변경 승인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2:38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2: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정수소 등 수소 사업에 2030년까지 3조 투자
비주력 사업 정리...사업구조 개편·체질 개선 나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석유화학 업황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수소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하는 등 수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수소 사업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주요 사업으로 낙점한 분야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기존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에서 '운송장비용 수소 및 기타 가스충전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6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 개설되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주총에서 청청수소 사업 관련 정관 변경 승인

청정수소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거나 적은 수소를 말한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오는 6월 한국은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만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정수소 인증을 받은 사업자만이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청정수소 등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출하 센터, 충전소 등 다양한 수소 사업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 잉여 현금 흐름 창출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1차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수소 에너지·전지소재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재원으로 쓰겠다"며 "범용 석유화학 비중은 절반 이하로 과감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LC타이탄 매각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통해 여러 가지 좀 전략적 옵션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