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근석 뉴스핌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 애널리스트 등 AI가 투자 산업에 끼치는 영향력이 증대됐다"며 "금융투자업 종사자들이 AI를 잘 활용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2회 뉴스핌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2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3.27 mironj19@newspim.com |
그는 "AI가 투자에 직접 활용되는 사례가 많아지며 자본시장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며 "투자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졌고, 어떻게 자본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간단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실시간 종목 조회 서비스나 챗GPT를 통한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도입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힘쓰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유 대표는 "이 상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와 금융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 내 많은 분이 투자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본시장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지금, 여기 계신 금융인들께서 금융투자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캐피탈마켓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한 시상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어준경 연세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서재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한기진 뉴스핌 금융증권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위원장 김주현)을, 삼성자산운용은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원장 이복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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