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동서발전, 수소·양수·해상풍력 박차…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3월 제주 조천읍 BESS 상업운전 시작
한동·평대 해상풍력 단지 2029년 6월 가동
2037년 6월 전남 곡성군 양수발전 준공 예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화력발전 위주 전원 구성에서 수소발전, 양수발전,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말 곡성 양수발전 사업과 제주 수소발전·해상풍력 사업,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 등을 확정하며 유의미한 개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전남 곡성에 양수발전 건설…저수지 활용해 관광산업 키운다

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상·하부 저수지를 활용해 전력이 풍부할 때 아래쪽 저수지에서 위쪽 저수지로 물을 퍼올려 놓았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다시 아래쪽 저수지로 물을 내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500MW급의 전남 곡성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돼 약 13년 동안 중단됐던 양수발전 사업에 재진입했다.

양수발전은 최근 들어 출력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에 맞춰 전력이 많을 때 에너지를 보관하는 일종의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로서의 기능에 더 주목받고 있는 발전 형태다. 풍력이나 태양광 같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해 필요할 때 짧은 시간 내(약 5분) 가동해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공해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이다.

양수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03.27 rang@newspim.com

동서발전은 입지선정 3원칙 기준을 수립하고 ▲수몰가구 최소화 ▲생태자연도 1등급 및 개발제한구역 없는 지역 ▲송전접속, 지형·지질조건, 용수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전남 곡성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발전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히는 지역 수용성을 위해 전라남도·곡성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순차적인 사업설명회를 시행했다. 수몰가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하부지 위치를 변경해 기존 40가구를 7가구로 줄였으며, 수몰가구 주민들이 양수발전 유치를 긍정적으로 여길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곡성 양수발전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발전사업 허가에 큰 힘을 보탰다.

동서발전은 전남 곡성군 죽곡면 일대 양수발전을 오는 2037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곡성군과 힘을 합쳐 상·하부 저수지를 연계한 에너지파크 관광사업을 개발하고, 발전소 주변 마을을 위한 사회복지를 확대하는 등 건설 과정과 향후 운영에서도 지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제주에 수소복합·해상풍력·BESS 사업 확정…개발이익은 주민 배당금으로

'탄소없는 섬' 제주에서는 지난해 9월 제주 수소 복합발전(150MW) 사업권을 획득했다. 동서발전은 ▲토지사용승낙서 확보 ▲지하수 개발가능 입지 선정 ▲발전소 내 가스정압소 설계 반영 등 면밀한 준비 끝에 LNG 발전을 바탕으로 수소 발전을 시작하는 기틀을 만들게 됐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도 지역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고 주민과 소통해 발전소 유치 안건에 관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도 했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03.27 rang@newspim.com

앞으로 지하수와 함께 제주에서 공공자원으로 관리돼야 하는 풍력자원 확보에도 뛰어들었다. 동서발전은 전국 최초의 공공주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좌 앞바다에서의'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공모사업(104MW)'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이익은 이익공유화기금과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되고, 배당금이나 인력양성지원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시공 과정에서 일정 금액 이상은 지역업체를 참여하게 하는 의무조항을 넣기도 했다.

국내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오는 2029년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해상풍력 사업의 지역상생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서발전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해결을 위한 '제주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사업(140MWh)'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규모 BESS 운영실적을 앞세워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내년 3월까지 제주 조천읍 북촌리에 35MW를 4시간 동안 충·방전할 수 있는 최대전력저장량 140MWh 규모의 BESS사업 설비를 구축하고 15년간 상업 운전할 예정이다.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상철 곡성군수(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03.27 rang@newspim.com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제1호 전력' 공급…1GW급 발전소 건설

동서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 산업 특화단지'에도 전력공급에 나서며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최적의 대체 건설과 국내 최고수준의 운영·관리(O&M)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오는 2037년까지 특화단지에 필요한 전력 3GW 중 처음 공급되는 1GW급 발전소 건설을 맡게 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을 발족했다. 이들은 전력 적기 공급을 위해 ▲최적 건설방안 수립 ▲용수·연료 공급 ▲지역 수용성 확보 ▲신속한 인·허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사업의 성과들은 지난해 직원들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과 기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함께 지역상생의 길도 놓치지 않고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3번째),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5번째)을 비롯한 첨단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전담반(TF)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전력공급 적기이행 유관기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왼쪽 6번째부터)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03.27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