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공개
재산 최하위는 민주당 진선미...8억9460만원 채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0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일이 28일 시작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은 31억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재산은 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재명 대표의 재산은 3억3257만9000원이 감액돼 총 재산은 31억11527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2 leehs@newspim.com |
이 대표 재산의 변동사유는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소유한 경기 성남구 수내동 아파트 2채의 공시가격 하락, 소비증가로 인한 예금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9억47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위원장은 39억5천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3월 장관 취임 당시 공개한 금액(43억8509만원)에 비해 4억283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평가 가액 변동 등에 따라 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킹'은 안철수 의원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 1347억960만4000원에서 54억2588만1000원이 증가한 1401억3548만5000원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 의원이 지난해 500억원 이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165억4815만1000원이 감액된 340억5035만7000원을 신고했다.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은 서울 강동갑에 출마하는 진선미 의원이다. 그는 8억9460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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