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수능도 '킬러문항' 없이 출제…11월 14일 시행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1:54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1:54

수능, 기존 체제 유지…"EBS 연계체감율 높일 것"
"킬러문항 배제와 난이도는 별개…어려울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올해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 출제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28 photo@newspim.com

◆ 수능, 기존 체제로…6·9월 모평 이후 선택과목 점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체제가 유지된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도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에 대해서 오 원장은 "아무리 난이도를 조정한다 하더라도 그 해 집단 응시 성향, 특성을 면밀히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며 "문과 침공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과목 유불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6월, 9월 모의평가를 살펴 출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올해도 평가원은 선택과목별 평균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택할 수 있다. 직업 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 '킬러문항 배제' 유지…"적정 난이도 확보 노력"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조치는 올해 수능에서도 적용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작년 수능은 일부 영역에서 '생각보다 까다로웠다.'라는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하더라도 문항 변별을 위해 난이도를 어렵게 구성할 수 있다"며 "킬러문항과 문항 난이도는 별개로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문항별 성취 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제는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한다. 이를 통해 EBS와 수능 간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인원은 코로나19 이전 기준인 최대 28명으로 변경된다. 이전에는 최대 24명이었다.

구체적인 수능 시험 절차와 방법 등은 7월 1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된다.

chogi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