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신체활동 늘었지만…지난해 아침 거른 학생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6:42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6:42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공개
스트레스 인지율 하락…성적·진로부담 36%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전년도에 비해 늘었지만, 과일 섭취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발표했다.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09개교, 8만7000여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질병청 주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교생 6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음주, 흡연, 신체활동, 식생활 등에 대한 조사다.

* 자료원: 청소년건강행태조사/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사람의 분율

* 일1회 이상 과일 섭취율 : 최근 7일 동안 1일 1회 이상 과일(과일주스 제외)을 먹은 사람의 분율/제공=교육부

지난해 중1~고3 청소년의 흡연, 음주 행태, 신체활동은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지만, 식생활은 개선되지 않았다.

흡연율은 지난해 남학생 5.6%, 여학생 2.7%로 전년도에 비해 남학생은 0.6%p 줄었다. 여학생은 0.2%p 늘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남학생 6.6%, 여학생 3.5%로 전년도( 남 7.3%, 여 3.4%)에 비해 대체로 줄었다.

음주율은 남학생 13.0%, 여학생 9.0%로 전년도(남 2.0%p↓, 여 1.9%p↓)에 비해 줄었다. 1회 평균 음주량의 위험도를 알리는 중증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도 남녀학생(남 6.1%→5.4%, 여 5.1%→4.5%) 줄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전년도 대비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했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남학생 29.2%, 여학생 24.4%로 전년 대비 남학생은 0.2%p 증가했지만, 여학생은 1.1%p 감소했다.

일1회 이상 과일 섭취율은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남학생 16.3%, 여학생 15.7%로 전년 대비(남 1.2%p, 여 1.3%p) 줄었다.

반면 탄산‧에너지‧이온‧과즙‧커피음료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포함한 음료 섭취율은 남학생 69.4%, 여학생 60.0%로 전년도(남 2.0%p, 여 0.4%p)에 비해 모두 늘었다.

한편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1.4%, 여학생 30.9%로 전년도(남 2.8%p, 여 2.6%p)에 비해 모두 줄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학생이 30.8%(전년도 36.0%), 여학생은 44.2%(전년도 47.0%)로 낮아졌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성적 및 진로에 대한 부담이 3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업(25.9%), 외모(10.2%), 부모님과의 갈등(9.4%) 순이었다.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남학생 266분, 여학생 294분이었다. 남학생은 전년대비 8분 늘었고, 여학생은 6분 줄었다.

학생들의 몸무게 증감 현황을 보면 초등 6학년 남학생은 1.5kg 줄어든 50.6kg 여학생은 0.6kg가 줄어든 47.0kg였다.

중3 남학생은 66.3kg, 여학생은 55.1kg으로 각각 1.2kg과 0.2kg 감소했다. 고3 남학생은 72.7kg으로 1.2kg 증가, 여학생은 동일한 58.2kg였다. 과체중+비만 학생의 비율은 29.6%로 2년 연속 줄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건강증진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예방효과가 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2차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2024~2028)'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