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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이재명, PK 격전지 찾아 투표 호소…"선전전 넘어 이제는 동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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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D-7, 오는 5일부터 사전투표 시작
"전국 49개 선거구 박빙…여론 2~3%로 50석 결판"
"스스로 선거운동원이라 생각하고 표 모아달라"
"5·18과 4·3 폄훼, 사람 목숨 하찮아하면 다 드러나"

[창원·부산=뉴스핌] 김윤희 기자 =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경남(PK) 지역을 누비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점심이 넘어 경남 창원의 성산구, 의창구와 부산의 사상구, 진구를 연달아 찾았다. 각 지역에서 후보들의 유세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그는 늦은 저녁까지 부산 서면 집중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전국 49개 정도가 박빙 선거구라 하는데, 여론 2~3%에 따라 50석이 이쪽(민주당)에 왔다 저쪽(국민의힘)에 갔다가 한다"며 "몇십 표, 몇백 표, 많아봐야 천 몇 표로 결판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표가 가지는 가치가 너무 크다. 내가 아는 사람 한 명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투표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스스로가 선거운동원이라고 생각하시고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게 해달라. 지금부터는 동원전이다. 선전전을 넘어서 이제는 동원전으로 한 표 한 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3 yunhui@newspim.com

먼저 창원 성산구를 방문한 이 대표는 거센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허성무 창원성산 후보와 함께 유세차 위에 올라 연설에 나섰다.

그는 "여러분이 더 나은 삶을 사는 것, 자녀들에게 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며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 외면하고 방관하면 중립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국민의 상당수가 포기한 주권은 바로 기득권자의 몫"이라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참여하자. 선택은 다음이다. 가능하면 이 나라가 바로 갈 수 있도록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공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어디인지를 잘 선택하자"라며 "국민을 위해 진정 충직하게 일할 사람이 허성무 후보가 아니냐고 허 후보에 관한 정보를 열심히 알려주면 (유권자들이) 저절로 판단하지 않겠나"라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사전투표도 열심히 해주시고 일찍 투표자"며 "한 명이 3표씩 확보하자. 1인 3표씩"이라 부각했다.

그러면서 "냇물들이 모여 강물이 되는데, 그 냇물도 결국 이렇게 하늘에서 떨어진 한 방울의 빗방울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역사를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경남과 창원에도 새로운 역사를 한번 써보자"고 역설했다. 

[창원=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 송순호 마산회원구 후보와 함께 큰절하고 있다. 2024.04.03 yunhui@newspim.com

이후 창원 의창구의 도계부부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김지수 창원의창 후보와 함께 정부여당의 경제 실정에 집중 공세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권력을 차지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꼭 봐달라"며 "이 상태를 방치하면 '아, 이래도 되는구나'라고 그들은 생각할 것"이라 꼬집었다. 

동시에 "잘 하면 기회를 계속 주고, 잘못하면 기회를 뺏어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한다. 그래서 경쟁을 시켜야 한다"며 "김지수가 잘하나, 누가 잘하나 비교를 해볼 기회를 가져야 되지 않겠나. 한번 일 좀 시켜보시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함께 자리한 송순호 마산회원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던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 태영호 서울 구로을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송순호 후보 얼마나 착하게 생겼나, 사람은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된다고 하지 않나"라며 "5·18과 4·3 폄훼하고, 사람 목숨 하찮게 여기고, 조그만 이익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목숨도 큰 재산도 파괴하는 사람들은 눈이 이렇게 쫙 찢어져 얼굴에 나타난다"고 눈을 찢는 시늉을 해 보였다.

계속해서 "문제는 그것을 알면서도 '아는 사람이니까', '(당) 색깔이 어떠니까' 해서 선택하니 그 사람들이 다시 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사익을 위하는 사람인지 보면 안다. 존경하는 송순호 후보 어려운 지역에서 고생하시는데 꼭 좀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7일 자신의 SNS에 제주 4·3 사건 관련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도마에 올랐다. 태 후보 역시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주 4·3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부산=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사상구에서 배재정 사상구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2024.04.03 yunhui@newspim.com

창원 일정을 마치고 부산으로 넘어간 이 대표는 배재정 사상구 후보,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도 여론 추이와 무관하게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가리켜 "가짜사과쇼, 반성쇼, 눈물쇼, 큰절쇼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 비꼬면서도 "여론조사 잘 나왔다고 방심해서 '내가 안 찍어도 되겠네' 하고 놀러 가는 순간 진다. 포기하는 순간 진짜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이 압도적 다수의 주권자들이 원하는 대로 안 되는 이유는 포기하기 때문"이라며 "바꾸도록 행동하면 바꿔진다. 그런데 '여론조사에 지고 있어? 하나마나네' 라고 생각하면 진다. 이게 사기라는 거다. 속으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이후 그는 부산진구 신천대로 인근에서 서면 집중유세를 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집중유세에는 배 후보와 이 후보를 비롯해 부산진구갑에 출마하는 서은숙 최고위원, 홍순헌(해운대갑)·이재성(사하을)·박성현(동래구)·유동철(수영구) 후보 등 부산 지역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5일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같은 날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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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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