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골드만, 연준 금리 인하 개시 전망 시점 6월에서 7월로 연기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2:35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2:3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개시 예상 시점을 기존 6월에서 7월로 미뤘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이 당장 6월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연준이 오는 7월부터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골드만은 6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 예상 횟수도 낮춰 잡았다. 오는 6월과 9월, 12월 올해 총 3차례 금리 인하가 내려갈 것으로 봤던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7월과 11월 두 차례의 금리 인하만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월부터 3월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 이후 몇 달 동안 더 긴 일련의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균형을 이루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1 mj72284@newspim.com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CPI가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3.2%보다 가파른 물가 오름세로 월가 전망치 3.4%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가 대폭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가장 크게 반영 중이다. 올해 금리 인하 횟수도 한 차례가 가장 유력하다. CPI 발표 전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12월까지 총 3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달 20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꾸준히 향한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