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환경책임보험 관리 강화…피해자 배상 사각지대 줄인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8:30

국무회의,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
환경부 직권 환경오염 건강피해 조사 허용
환경책임보험 가입 시 자료제출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오는 19일부터 환경책임보험의 배상 사각지대를 줄이고 환경사고의 피해자에게 신속한 배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환경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오는 19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설 인허가 정보, 시설 배출 오염물질의 종류 및 배출량 등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한 사입자가 내야 하는 구체적 자료가 명시됐다. 자료 미제출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처분 규정도 마련됐다.

기존 가입 사업자가 시설 인허가 변경사항을 환경책임보험에 반영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경고,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10일,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등을 부과할 수 있는 행정처분 기준도 생겼다.

그간 보험사만 맡았던 환경오염 건강피해 조사의 경우 환경부가 직권조사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부는 환경책임보험 가입시설 대상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도 진행해 사업장 관리실태, 환경오염피해 유발 가능성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환경오염피해구제법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배상 사각지대를 줄여,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신속한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