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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대표 "전공의에 전대미문의 힘 부여한 것은 정부와 병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13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4월13일 13:51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와 병원을 비판했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를 링크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20 mironj19@newspim.com

그는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해왔다"며 "문제의 당사자인 병원들은 의-정 갈등의 무고한 피해자 행세를 하며 그 부담을 다른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들은 2028년까지 수도권 인근에 경쟁적으로 분원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기이한 인력 구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며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의료 체계의 상업화, 시장화를 방치해온 국가의 책임이 지대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사직 전공의 1325명은 오는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고소는 전공의 협의체인 대전협과는 무관한 것으로, 박 위원장은 고소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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