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중기·유통업계 "中 이커머스 국내 시장 잠식 우려"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중소기업계와 유통업계가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으로 '상생'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준호 한국백화점협회장(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 전항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지마켓 대표이사) / 강성현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슈퍼사업부 대표)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6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유통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알,테,쉬(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의 매출이 국내 상륙 6개월 만에 130% 증가하는 등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으며, 중국 이커머스 해외 직구로 80% 이상의 중소기업이 매출 감소에 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유통 산업도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이 서로 밀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서 공정한 거래 환경 속에서 함께 동행하는 상생 협력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통 상생 대회는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창구로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엔데믹과 함께 그간 위축되어 있던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유통 산업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환경도 크게 변화했으며,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격한 성장, 오프라인 시장의 체험형 공간으로의 전환, 퀵커머스, 라이브커머스의 보편화 등 불과 2~3년 사이의 이루어진 변화는 그 이전 10여년 전의 변화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 업계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상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생은 유통 업체와 납품 업체가 함께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 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과 판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중소 납품업체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유통 업체들도 중소 납품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결국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시시각각 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최근 우리나라의 유통 환경 변화는 매우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비대면 유통은 이미 활성화 되었고, 최근에는 새벽 배송과 같은 새로운 유통 방식과 소비 행태가 이루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의 주체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시장, 점포 중심으로 이뤄졌고 대형마트로 옮겨졌다가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또한 우리나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차관은 "따라서 우리나라 유통 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각 개별 유통 기업들의 숙제가 아닌 시장 참여자 모두의 숙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서 유통 분야에서의 상생 의미 또한 변하고 있다"며 "이제는 실질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호 윈윈형 상생의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우리 모두가 함께 해외 이커머스의 확장에 대응해 국내 유통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 유통 기업 모두가 함께 국내 시장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닌 유통 기업과 입점 업체들이 하나가 되어서 평가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유통 기업은 협력 업체들과 보다 의미있는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입점 업체들은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유통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중기부는 이러한 윈윈 구조 속에서 상생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신세계백화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 ▲롯데백화점(공정거래위원회 표창), ▲현대백화점(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롯데마트(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공정거래위원회 표창), ▲우아한형제들(동반성장위원장 표창) 등 총 6곳이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