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지하철 '1역사 1동선' 연말까지 100%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1:15

저상버스 2025년까지 100% 도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은 우선 승강편의시설 추가 설치 등 '1역사 1동선'을 확보한다. 서울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는 99.7% 설치 완료된 가운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실질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현재 96.1%에서 연내 10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지하철 승강장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5개역 25개소에 시범 설치한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2025년까지 77개역 589개소에도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해 저상버스를 470대까지 늘린다. [사진=서울시]

시내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단계적으로 전 노선 6803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만 저상버스를 470대까지 늘려 77%까지 증진 시키고 마을버스도 올해 74대, 2025년까지 397대 도입을 지원한다.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이용 안내문을 발송하고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신규 서비스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와 편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앱인 '서울동행맵'을 통해 저상버스 승하차 예약 서비스도 추진한다. 앱에서 지도 맵처럼 버스 정보를 검색한 후 이용자가 정류소에 도착하면 승하차 등 예약 정보가 버스로 전달돼 리프트, 안내방송 등이 이뤄지는 식이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예약이 지원돼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는 2025년까지 법정대수 확보율 15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운행 대수를 지속 확대해나간다.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722대(125%)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60대를 증차해 782대(135%)까지 운행 대수를 확대하고 운행률을 88%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운전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비휠체어 전용 배차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현재 8600대에서 연내 1만대까지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법인택시를 활용한 특장차도 현재 30대 규모에서 두 배인 60대까지 늘리며 상급병원 진료 목적의 휠체어 탑승자의 우선 배차 지원을 검토한다.

교통약자 보행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확충하는 등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속도제한, 안내 표지판 등 운전자 인지 향상을 위한 도로·교통안전시설을 600개소에 설치하고 방호울타리와 옐로카펫, 노란횡단보도 등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설도 277개소로 확충해나간다.

즉시 견인구역은 '주·정차가 금지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총 6개 구역으로 늘어나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시행한다. [사진=서울시]

이와 함께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주·정차 금지의무를 위반한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확립한다. 이에 따라 즉시 견인구역은 '주·정차가 금지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까지 총 6개 구역으로 늘어나며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음향신호기도 지속 확대 설치해 나간다. 시는 신호등 신규 설치 시 음향신호기를 의무 설치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밀집 거주 지역, 사회복지관 등 이용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올해 약 500대를 확대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등의 적·녹색 잔여시간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음향 신호기의 기능 개선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잔여시간 표시장치와 음향신호기와의 시간을 연동해 잔여시간의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