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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정원 1000명 확대, 의대 이어 올해 입시 '중요' 변수될까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3:43

입시계, 지역별·대학별 배정 여부에 촉각
의대 증원과 맞물려 새 변수 전망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간호학과 정원 1000명을 늘리는 것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 확정 이전을 기준으로 4년제 일반대학의 간호학과 선발규모는 전국 113개 대학에서 1만806명이었고, 지방권이 82.2%인 8882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2024.02.29 choipix16@newspim.com

입시업계는 2025학년도 대입의 중요 변수로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및 지역인재 전형 확대, 무전공선발 확대, 교대 모집 정원 축소 등을 지적한다.

자연계 위주로 선발하는 간호학과도 의대 모집정원 이슈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방권 간호학과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역인재 입학비율을 최소 30%이상으로 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 지역은 15%다.

현재 지방 국립거점국립대 9개에서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는 전체 학과의 상위 10% 이내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상위권 학과로 분류되는 셈이다.

실제 지난해 정시 수능 합격 점수를 기준으로 부산대는 자연계 52개 학과 중 8번째, 경북대는 46개 중 7번째, 충남대는 50개 중 7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국공립대에도 간호학과는 높은 수준이다. 안동대는 자연계 25개 학과 중, 군산대는 19개 학과 중, 강릉원주대학교(원주)는 7개 학과 중 각각 첫 번째를 차지했다. 창원대는22개 학과 중, 목포대는 8개 학과 중 각각 두 번째를 차지했다.

서울대 일반전형에서도 자연계 전체 37개 학과 중 간호학과는 5번째를, 연세대는 28개 학과 중 10번째를 차지했다. 간호대 모집정원을 어느 대학에 배정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무전공선발 규모 및 방법, 교대 선발인원 감축과 더불어 간호학과 모집정원 변화도 수험생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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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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