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56% "더 내고 더 받자"…소득보장론 우세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6:14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0:52

연금특위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최종 설문조사 발표
시민대표단 56% 1안 선택…회차 거듭할 수록 1안↑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 만 59세→64세 확대 선호
사각지대 해소방안…출산크레딧·군복무 크레딧 제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연금 시민대표단 절반 이상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많이 돌려받는 방법을 선택했다. '소득보장론'과 '재정안정론'을 놓고 소득보장론에 더 많은 시민대표단이 손을 들어준 것이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국회 연금특위는 지난해 공론화위원회를 마련해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전체 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 492명을 표본집단으로 선정, 1~3차에 걸친 연금개혁 공론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4.4%p다.

연금개혁은 크게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 등 숫자를 조정, 국민연금 내부의 요소를 조정하는 '모수개혁'과, 국민연금 및 기초연금·직역연금 간의 관계나 국민연금 납부 관련 세대 간 형평성 등 국민연금 외부의 요소를 다루는 '구조개혁'으로 구분된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소득안정론에 힘이 실렸다. 시민대표단은 1안(소득대체율 50%, 보험료율 13%)과 2안(소득대체율 40%, 보험료율 12%)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최종 3차 조사결과 1안(56.0%)이 2안(42.6%)보다 13.4%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1차 조사결과에는 2안(44.8%)이 1안(36.9%)보다 7.9% 높에 나왔는데, 조사를 거듭할수록 1안에 더 많은 대표단이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과 관련해서는 현재 만59세인 의무가입 상한연령을 64세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80.4%를 차지했다. 현행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연령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7.7%에 불과했다. 이로써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항연령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추는 방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는 출산크래딧(82.6%)과 군복무 크레딧(57.8%) 확대에 많은 의견을 개진했다. 

출산크레딧은 자녀의 수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가 노령연금수급권을 취득한 때 가입기간을 추가 산입해 주는 제도다. 군복무 크레딧 역시 군복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포함해 주는 제도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