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태핑(약식 기자회견) 재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어스태핑을) 매일 하는 것은 좀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 정례화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2023.10.25 leehs@newspim.com

조 의원은 "자유롭게 기자들이 질문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욕 먹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주 1회 정도면 아주 바람직하다"면서 "취임 2년간 대통령께서도 많은 학습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 때랑 다르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고 쓴 질문도 받고 약간 당황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신임 정무수석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처음부터 조율해 나가는 것이 맞다. 이는 민주당도 이해해줘야 한다"고 했다.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1차적으로 탄핵, 특검, 해임 이야기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민생이 영수회담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25만원 지원금 좋다, 추경은 찬성할 수 있다"면서도 "전국민 지원금은 반대다. 더 알차고 실속있고 필요하신 분에게 더 많이 갈 수 있는 내용으로 할 수 잇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