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월 전산업 생산·설비투자 동반 감소…소비 1.6%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08:31

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2.1%·설비투자 6.6% 감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 3월 전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동반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은 넉달째 이어오던 증가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반면 소비판매는 1.6%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모두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2.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0.2% 증가했다(그림 참고).

광공업생산을 보면, 음료(1.4%)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속가공(10.6%↓), 전자부품(7.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장비(22.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30.3%), 의약품(10.8%) 등에서 생산이 늘어 0.7%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운수‧창고(1.4%)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도소매(3.5%↓), 숙박‧음식점(4.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5.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운수‧창고(12.4%), 금융‧보험(3.8%) 등에서 생산이 늘어 1.0% 증가했다.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4%), 승용차 등 내구재(3.0%)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4.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3.5%↓)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2.7%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4.6%), 무점포소매(0.5%)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4.8%↓),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9%↓)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2.9%↓)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4.2%)에서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6%↓)에서 줄어 4.8%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2.6%)에서 늘었지만 공공(54.0%↓)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0%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기성은 건축(9.5%↓) 및 토목(6.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8.7%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0.6%)에서 늘었지만 건축(3.1%↓)에서 줄어 2.1% 감소했다.

건설수주를 보면, 공장·창고 등 건축(25.5%↓)에서 줄었으나, 기계설치 등 토목(96.3%)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동행종합지수는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가 증가한 반면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는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떨어졌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