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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후임' 후보군 압축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2:30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2:31

황희찬 스승 마쉬 감독 등 거론... 황선홍 후보군서 제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찾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축구협회는 30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이달 초 밝힌 11명의 지도자(한국인 4명·외국인 7명) 후보군을 대폭 압축한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최근 유럽을 방문해 직접 면담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한 뒤 평가를 공유한다. 축구협회는 5월까지 새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예고했다.

정해성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사진 = KFA]

축구협회 후보군엔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쉬는 미국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 뉴욕 레드불스를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18년 라이프치히(독일)의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유럽 빅리그를 경험했다. 2019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울버햄튼)을 지도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당시 애제자인 황희찬은 마쉬와 함께한 2019~2020시즌 16골을 터뜨리며 잘츠부르크 공격을 이끌었다.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제시 마쉬 SNS]

마쉬는 2022년 3월엔 리즈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 2021~2022시즌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2022~2023시즌 성적 부진으로 작년 2월 경질됐고 현재까지 소속팀이 없다. 마쉬 감독은 독일과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으나 아직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은 없다. 영국 BBC 등 외신은 마쉬가 캐나다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임시 사령탑을 맡는 등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의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함께 후보군에서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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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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