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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대응·청소년 보호" 윤희근 청장, 학교전담경찰관 격려 오찬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15:26

현재 전국 259개 경찰서 1114명 활동
2015년부터 매년 1회 베스트 경찰관·팀 선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경찰청장 집무실에서 '2023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7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각 분야 경찰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SPO는 2012년 6월, 총 193명 규모로 각 경찰관서에 배치됐다. 학교폭력 예방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인력을 확대해 현재는 전국 259개 경찰서에 11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물론 사안 대응과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학교폭력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문제 전반에 대응하는 등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경찰청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업무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과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팀을 연 1회 선발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경찰청장 집무실에서 '2023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된 7명을 초청해 격려 요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경찰청]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 첩보 제공 실적을 기준으로 2년간 경찰관 개인의 공적을 평가해 총 7명을 선정하고 있다.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팀은 관서 단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총 3개 팀을 선발하고 있다.

오찬에 참석한 7명 중 한명인 이세호 대구청 달서경찰서 경감은 대구경찰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업무를 9년간 담당한 후 SPO 팀장을 맡으면서 사회공헌기업과 함께 위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정성호 경남청 거제경찰서 경위는 2년간 27명의 청소년을 우범 송치하는 등 청소년범죄 억제와 비행소년 관리 성과가 우수해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정됐었다.

또 청소년 우범지역 내 음성 송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선도 활동을 진행한 박노라 서울청 강동경찰서 경위,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합동 과제를 시행해 청소년 비행 신고 감소 효과를 낸 명노준 경기남부청 용인동부서 경위, 위기 청소년 선도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태현 경기남부청 부천소사경찰서 경위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폭죽으로 사제폭탄을 제조한 학생을 선도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연계시키며 우수 SPO팀으로 선정된 김병현 경기남부청 안양동안경찰서 SPO팀장, 납치 우려가 있는 가출 여중생을 발견해 쉼터에 연계시킨 이병석 경기북부청 구리경찰서 SPO팀장도 오찬에 함께했다.

자리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선도 활동으로 학생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 활동으로 대한민국 청소년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학교폭력을 비롯해 도박, 마약 등 범죄유형도 다양해지면서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도움과 희망을 주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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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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