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철규 "나를 명예 탐하는 사람처럼 왜곡시켜…불출마 얘기한 사람은 아내 뿐"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5:08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5:08

"내게 악역 요구하는 사람 있었다"
"가볍게 언행하는 사람 아니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유력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다 알게 되는 것"이라며 "제가 명예를 탐해가지고, 자리를 탐해가지고 살아온 사람처럼 왜곡시키는데 그게 아니다. 나는 어떤 경우든 내 개인의 이해와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만히 있는 제게 왜 자꾸 그러시냐"며 "왜 자꾸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가정해 가지고 사람을 공격하고,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저는) 가볍게 언행이나 처신을 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 보고 누군가는 '악역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은 있었다. 그렇지만 '하지 말아라', '불출마 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한 사람은 우리 집에 아내 외에는 아무도 없다"며 "그런데 거짓으로 그러면 내가 말을 하고 싶어도, 어떤 표현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금 내가 의견을 표명하면 우리 원내대표 선거 스케줄이 지장이 있을까봐 내가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라며 "그게 지나고 나면 며칠 있다가 상세하게 그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드리는 게 우리 당원 동지들에 대한 도리이고, 또 그 분들의 거짓된 말에 대한 답변도 되기 때문에 내가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적임자가 있다면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누구든 좋은 분이 하셔야지 않겠는가"라며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렵지 않나. 이 어려운 때 누구도 이걸 선뜻 받아서 하시려는 분이 없으셨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에게는 이게 대단하게 영예스럽고, 하고 싶은 자리일지 몰라도 저는 이런 자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최근, 작금에 있었던 저런 분들의 그런 압박, 말도 안되는 거짓에 제가 답변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 표명을 안 하는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