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인도 전문가 "'5월은 주식 팔 때? 인도는 달라"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8:09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8:09

美 금리 변화·印 총선 결과가 변수지만 영향 제한적
올해 5월 지수 '최고점' 경신 기대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5월에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가 인도 증시에는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는 과거 데이터와 전문가 발언을 인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관련 입장 변화와 인도의 총선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상승세에 올라탄 인도 증시의 흐름이 꺾이진 않을 것이라며 '5월 매도를 재고해야 한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증시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니프티(NIFTY) 50 지수는 지난 10년 간 5월에 7번 플러스 마감했고, 한 번은 보합, 두 번은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달 인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연기 여부, 현재 치러지고 있는 총선 결과를 꼽는다.

우선 연준이 전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은 배제한 가운데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하다.

선거 결과 역시 시장 예상을 크게 빗겨가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조정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강세 추세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빌라쉬 파가리아(Abhilash Pagaria) 누바마(Nuvama) 연구 책임자는 "지난 10년 동안 5월, 니프티지수는 7개년, 뱅크 니프티(Bank Nifty)는 8개년 상승했고 상승률은 각각 (매해 평균) 2.5%, 3.7%였다"며 "벤치마크 지수들이 (올해)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리람 벨라우단(Sriram Velyaudhan) IIFL증권 수석 부사장 역시 "5월 가격 움직임이 상승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이 4개월 가까이 박스권에 머물렀고 낙관적인 몬순(우기)과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의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몬순 전망은 인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몬순의 강우량이 농업 등의 생산과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른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인도중앙은행(RBI) 역시 금리를 인하 또는 인상하기 때문이다.

라제시 팔비야(Rajesh Palviya) 액시스(Axis) 증권 수석 부사장은 "총선이 있는 올해 5월은 다르다"며 강세에 배팅했다.

그는 "지수가 5월 최소 3~4%, 최대 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금리·몬순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5월에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