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정신아 카카오 대표 "1분기 본사 영업이익 1377억 원...카카오톡 개편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9:15

광고·커머스 사업 도전적 상황에도 견조한 성장
선물하기 특화 상품 강화...재무구조 개선 작업 마무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 본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377억 원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은 광고 사업의 계절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1210억 원 대비 14% 성장했다"며, "2024년 들어서도 카카오를 둘러싼 외부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광고 비즈니스는 경기 개선의 가시성이 낮은 도전적 상황을 마주하고 있고, 최근 국내 이커머스 산업 지형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점도 핵심 사업인 커머스 부분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진행된 카카오톡 개편의 결과로 톡비즈는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채팅 탭에만 집중되어 있던 관계와 상호작용의 확장이 이용자 트래픽의 증가와 새로운 서비스 지면 확보로 이어지면서 비즈보드와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는 업종의 경기 민감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는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메신저로 연결하는 카카오 고유의 광고 상품으로써 지난해부터 이어진 어려운 광고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매분기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톡 채널 메시지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용성이 높고 전환율도 뛰어나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주 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커머스의 경우 최근 해외 이커머스 기업들의 본격적인 진출로 국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물학기라는 독특한 관계형 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와 맥락을 확장하고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최초로 입점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선물하기에 특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나아가 "올해는 이용자의 메시지 경험 개선에 집중하면서 톡 채널 선물하기처럼 카카오톡의 본질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톡비즈 성장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카오 본사의 자원과 역량이 이에 집중될 수 있도록 1분기 중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으며, 전체 연결 영업이익에서도 기여도가 가장 큰 톡비즈의 성장을 통한 마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결 관점에서 그동안 이익 기여도가 비교적 낮았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보다 건전한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각 계열사별로 적자 축소 또는 흑자 전환, 이익 성장 지속 등 각자의 성장 단계에서 요구되는 성과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