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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키움영웅전 4월 반도체·전선주 수익률 높아"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5:10

상위 랭커, 중동 리스크·밸류업 이슈에도 관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키움증권은 자사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4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었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상위 10명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키움증권] 2024.05.09 stpoemseok@newspim.com

2월과 3월 상승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4월 초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월말 반등으로 지수 낙폭을 줄였지만, 4월 한 달간 코스피는 1.99%, 코스닥은 4.04% 하락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 역시 평균 -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고,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도 51.16%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어려운 시장 속 상위랭커들은 지난 달에 이어 반도체 종목을 적극 공략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와이씨를 비롯하여 유리 기판 관련주 와이씨켐, 필옵틱스, 제이앤티씨가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 안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신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및 구리 가격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전선주 또한 상위랭커들의 주된 투자 대상이었다. 대원전선, 대한전선, LS ELECTRIC이 각각 150명 안팎의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이 밖에 상위랭커들은 중동 리스크,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등의 이슈를 두루 섭렵하여 투자 수익으로 연결시켰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5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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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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