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그룹, 1Q 글로벌 전기차 판매 하락했지만…"전략 문제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6:23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6:23

SNE리서치 조사, 판매량 전년비 0.8% 역성장…점유율도 하락세
현대차 "중국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부진 탓, 점유율 유지가 목표"
전기차 투자 지속에 전문가 호평, 수소전기차도 "선점 효과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주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0.8%를 기록한 것이다. 주력인 현대차 아이오닉 5·6, 기아 EV6의 부진이 원인이라는 분석이었지만, 현대차그룹과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의 일시적 부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전략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9일 SNE리서치의 '2024년 1~3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13만9000대로 전년 대비 약 20.4%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조사 [표 제공=SNE리서치] 2024.05.09 dedanhi@newspim.com

글로벌 1위는 전년 동기 대비 9.9%의 성장률을 기록한 BYD였고, 2위를 2.4% 역성장한 테슬라였다. 3위는 59.1% 성장한 지리 그룹, 4위는 14.3% 성장한 폭스바겐그룹, 5위는 30.4% 성장한 상하이 자동차, 6위는 13.4% 성장한 스텔란티스 그룹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4.1%에서 올해 1분기는 3.9%로 소폭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라면서도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점을 들어 향후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SNE리서츠 측은 "기아는 하반기 EV6 페이스리프트, EV3 신차 출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고,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로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우선 전기차 캐즘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비율을 늘리고,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신흥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향후 EV3·4 및 다양화되는 아이오닉 시리즈 같은 신차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같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에 대해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가 E-GMP로 다양한 차종을 뽑아내는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소형 모델 위주로 차세대 전용 플랫폼 개발을 같이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대차는 전기차 분야에서 하이엔드급이 아닌 3만 달러~6만 달러 정도의 범위를 커버하고, 프리미엄급은 수소연료전지 쪽에서 장기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도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 "3~4년 후부터는 전기차가 주도권을 가질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인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은 괜찮다고 본다"며 "수소차 역시 선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기차 캐즘 기간 동안에는 하이브리드를 병행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장기적으로 9%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차도 있으니 향후에는 현대차그룹의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