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데일리 "인플레 전망 불확실, 하락 추세 재개해야 금리 인하"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04:17

최종수정 : 2024년05월10일 04: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해졌다며 당장 앞으로 몇 달간 전망을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재개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조지 메이슨대 연설에 나서 "인플레이션은 고르지 못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더 많은 전망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로가 재개되고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을 경우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대로 올해 3개월간처럼 인플레이션이 정체된다면 고용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한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고용시장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보고 있다.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빕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3.11.16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사실상 금리 인하 시점의 지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던 미국의 물가 오름세는 올해 들어 정체된 모습이 뚜렷하다. 1~3월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의 2%를 물가 목표를 향한 흐름이 멈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 총재는 "지난해에는 신뢰도 밴드가 좁혀졌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신뢰도 밴드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이 감지되며 연준이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4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도 17만5000건에 그치며 6개월간 최소치를 나타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올해 25bp(1bp=0.01%포인트)씩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