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정부, 中 전기차 관세 4배 인상 계획"

기사입력 : 2024년05월11일 05:37

최종수정 : 2024년05월11일 05: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하는 관세를 4배 인상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오는 14일 주요 원자재와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등에 적용하는 대중 관세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소식통들은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되는 관세가 4배가량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부과한 관세에 대한 검토 이후 이뤄진다.

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선거 유세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정한 관세율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부 내 정책 자문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같은 인사들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전략 업종에 대한 관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중국이 청정에너지와 같은 분야에서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 왔다.

소식통들은 미 정부가 특히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세율을 현 25%에서 100%까지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차종에는 2.5%의 관세가 추가 부과된다. 바이든 정부 관료들은 중국 제조업 규모를 고려할 때 현 25%의 관세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세가 양국 간 무역을 방해해 왔다며 바이든 정부의 계획을 비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