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조태열 "왕이와 4시간여 깊은 대화, 한중관계 발전에 공감대"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6:42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6: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3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중국측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조태열 장관은 14일 오후 베이징 특파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왕이 정치국위원과 만찬까지 4시간에 걸쳐 한일중 정상회의, 북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포괄적이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한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고위급 포함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며 "왕이 정치국위원의 연내 방문을 요청했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또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발전적 역할을 요청했으며, 탈북민과 관련해서는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왕이 위원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시 주석의 방한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필요하다는 수준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현재 한중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큰 틀에서는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사이에서 생기는 이견이 존재하며, 또한 우리의 핵심 이익 사항과 중국의 핵심 이익 관련 사안에 입장차가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는데 어제 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조 장관은 "이번 방중으로 한중관계가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는데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전략적 소통을 가오하해 양국관계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태열 장관은 이날 오전 중국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해 전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회의에는 정재호 주중대사와 8명의 총영사 및 다롄(大連)출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14일 방중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 공동취재단]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