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병환 차관 "고용률 63% 역대 최대…봄배추 9000톤 추가 비축"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11:05

제16차 일자리TF·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경기회복에 힘입어 고용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6차 일자리전담반(TF) 및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4월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27개월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1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63.0%)과 15~64세 고용률(69.6%)이 동반 상승하며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지난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김 차관은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다"며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10만명대로 증가했으며 청년고용률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중 일자리 지원 과제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수요 맞춤형 직업훈련 개편 과제에 대해서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별도의 훈련과정 심사기준을 신설했다"며 "현장 수요가 많은 K-디지털 트레이닝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조기 안착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김 차관은 "이번 주부터 양배추(6000톤), 당근(4만톤) 등에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며 "내일부터 수산물 비축분(5080톤)을 중소형마트에서 전통시장까지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 수급관리를 위해 5~6월 중 봄배추 9000톤을 비축하고 이상기후 가능성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확보했다"며 "사과와 배 계약재배를 전년 대비 1만4000톤 늘린 10만5000톤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김에 대한 매점매석이나 판매기피행위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관계부처가 점검하고 있다"며 "유통 교란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17차 일자리 TF 겸 제2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5.17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