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Tech 스토리] '#퇴근길 #스트레스 해소엔 #떡볶이' 배민의 AI 메뉴 추천 서비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뉴 고민 이용자 위한 서비스 '메뉴뚝딱AI' 출시
리뷰 분석해 사용자 개인화된 메뉴 추천
3월부터 서울 지역 시범 운영중…지역 확대 예정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넷플릭스 증후군'을 아시나요?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영화·드라마 중 무엇을 볼지 결정하지 못해 예고편만 보다 끝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배달을 시킬 때도 '넷플릭스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프로덕트 경험분석팀의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중 32%는 메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민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앱부터 켜고 뭘 먹을지 고민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배달의민족의 메뉴뚝딱AI서비스. 서울권을 주소지로 설정한 사람들에게는 검색창 아래칸에 '리뷰에서 뽑은 추천 메뉴'가 뜬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앱을 자주 사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배민의 강점은 '리뷰'입니다. 다른 앱보다 리뷰이벤트를 도입한 가게가 많으니, 그만큼 리뷰에 쌓인 데이터도 많을 테지요.

배민은 이를 활용해 지난 3월, 메뉴를 고민하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챗GPT가 배민에 등록된 방대한 리뷰를 분석한 뒤 그날의 분위기, 온도, 기분에 따른 메뉴를 추천해 줍니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스트레스받아서 매운 떡볶이 시켰어요'라는 다른 고객의 리뷰를 분석해 퇴근길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해 주는 방식입니다.

AI 도입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한 사용자의 리뷰가 다른 사용자의 메뉴 추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는 추려내고 필요 없는 정보는 덜어내는 작업이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배민은 리뷰 내용을 숫자로 치환해 개인 정보를 덜어내고 맛이나 식감, 함께 먹는 사람, 음식을 시켜 먹는 상황 등의 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지속적인 노력 끝에 GPT는 비로소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메뉴를 추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메뉴뚝딱AI서비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이거 드세요', '저거 드세요' 보다는 '이게 어떨까요?'가 더 낫겠죠? 배민은 사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해당 GPT에는 '뚝딱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부드러운 말씨도 가르쳤습니다. 말이 쉽지, 실제로는 아주 고된 과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배민의 UX 라이터와 브랜딩 마케터들이 머리를 모아 뚝딱이의 MBTI까지 만들어낸 결과, 눈치코치를 갖춘 뚝딱이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올해 3월부터 서울 지역에만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배민 검색창에 원하는 맛이나 상황을 입력해 메뉴를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퇴근길에 집으로 출발하며 음식을 미리 시켜두고 싶다면 '퇴근길 메뉴'를, 매콤한 음식이 당긴다면 '매콤한 메뉴'를, 과음으로 해장이 필요하다면 '해장 메뉴'를 입력하면 됩니다.

배달업계는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완연한 엔데믹 이후 집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상권이 발달하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배달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건 아닙니다. 이미 배달의 편리함을 맛본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도 배달 음식을 안 시켜 먹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제 업계에 남은 과제는 얼마나 사용자의 이용 경험을 편리하게, 특별하게 만들어주느냐에 있습니다. 배민도 이런 고민 끝에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시범 적용 중이지만, 배민은 서비스 지역을 차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