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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세계 최초 '장거리 LCC' 성공기 쓸까…업계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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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하이브리드 아닌 LCC 사업 모델 추구"
전 세계 LCC 중 장거리 모델 성공 사례 없어
업계 "LCC와 장거리 중 하나 택해야 성공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하이브리드 대신 '장거리 LCC' 모델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미주, 유럽 등을 취항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 전략을 내세운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LCC 모델을 기반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이탈리아 로마에 지점 등록을 마쳤다. 유럽 지점을 연 것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와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도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장기적으로 유럽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지점 설립은 필수라고 설명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국가에 취항하기 위해선 무조건 지점 설립이 먼저 돼야 한다"며 "물론 (해외 취항 시)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지만, 현지에서 발권·수속·홍보마케팅 등 영업 활동을 위해서는 지점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점 개설은 티웨이항공이 유럽행 비행기를 계속 띄우면서 해당 노선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거리 노선 성공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티웨이항공의 사업 모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LCC 사업 모델의 핵심은 단거리 노선 운항이다. 단일 기종으로 단거리 노선에 집중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 받은 유럽노선을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취항까지 검토하는 등 장거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처럼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사업 모델을 틀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LCC의 저렴한 가격과 대형항공사(FSC)의 프리미엄 서비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의 사업 모델이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여전히 추구하는 방향은 LCC라고 선을 그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사업 모델을 묻는 질문에 "장거리 가는 LCC"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장 불분명한 전략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LCC 가운데 장거리 모델로 성공했던 사례도 없고 항공권 가격도 FSC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취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은 여전히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비스 전략까지 LCC 모델을 추구하겠다는 것은 장거리 노선 성공 가능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장거리 LCC 성공했던 사례 없다"며 "비용은 많이 드는데 항공권은 낮은 운임으로 판매해야 하고, FSC와 경쟁도 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티웨이항공이 세계 최초로 장거리 취항하는 LCC라는 수식어를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현실적인 사안들을 고려하면 LCC를 포기하든 장거리를 포기하든 둘 중 하나는 해야 장거리 사업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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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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