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자원공사, 3000억 규모 인도네시아 광역상수도 사업 본격화…"투자지원 합의 마쳐"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5:00

인니 누산타라 탄소중립 정수시설 건설 업무협약 체결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운영할 3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의 광역상수도 사업이 투자지원 합의를 거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물 포럼'을 통해 국제 투자기관과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지원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이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및 국제금융공사 등 국제 투자기관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 투자지원을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5.22 sheep@newspim.com

국제 투자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K-EXIM),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공사(IFC) 등으로 구성됐다.

인니는 물 인프라 부분에서 한국과 중점 협력하는 국가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지하수를 주요 식수원으로 활용하지만, 최근 인구 과밀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수질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투자지원 합의는 인니의 이 같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 체결된 '까리안-세르퐁 광역상수도 민간협력사업' 계약의 후속조치다. 합의 목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기관의 확실한 지원을 끌어내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정수장, 관로시설 건설 및 운영 등을 통해 자카르타와 주변 도시 약 200만명에게 하루 40만㎥가량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약 3000억원 규모의 인니 최초 물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다.

취수원인 까리안댐과 도수관로의 경우 한국 정부의 유·무상 원조사업으로 진행돼 국내기업이 설계·시공에 참여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제10차 세계물포럼이 열린 인도네시아에서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의 투자지원이 합의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합의로 인니의 물 문제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세계물포럼 현장에서 인니 공공사업주택부와 '누산타라 탄소중립 상수도 인프라 구축사업'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누산타라는 인니의 새로운 수도가 되는 곳으로, 협약에 따르면 공사는 누산타라 핵심구역 거주민 약 20만명을 위해 하루 3만㎥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정수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은 연내 이뤄진다.

수자원공사는 "정수장 설계 시 효율적인 전력관리시스템 및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사용 전력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 등 자체적인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인니 최초 탄소중립 정수장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