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서울시-노원구, 광운대역세권 지역경제 거점 조성 힘 모은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9:3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과 서울시, 노원구가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 조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지상 철도로 갈라진 서울 동북부 교통 핵심지역인 수도권전철 1호선 광운대역세권에 오피스빌딩, 호텔 등을 지어 명실상부한 동북권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을 통해 월계지구 중심 일대 활성화와 동북권 신경제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일부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 바탕의 정형화된 수익모델을 넘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구성한다. 아울러 현재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협조와 행정적인 절차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도심 생활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구축하기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