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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추경 1조5110억…민생경제·취약계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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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동행 3682억…안전 1137억·매력도시 773억 투자
시내 버스·지하철 적자 지원, 경전철 안전 예산 897억 반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1조5110억원을 편성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 보호·저출생 대책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27일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1조5110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기존 45조7881억원에서 1조5110억원 늘어난 47조2991억원이 된다. 전년도 최종 예산인 50조3760억원보다 3조769억원 감소한 규모로 정부의 긴축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시청에서 개최된 '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에 참석 서울시가 민생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이라는 각오로,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삶을 빈틈없이 살피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4.30yym58@newspim.com

시는 우선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총 3682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프리랜서 지원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1051억원, 기후동행카드·새벽동행 자율버스 등 시민 생활지원에 1157억원, 장애인·어르신·결식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1474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저출생 대책 관련,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80억원,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1억원이 신규 포함됐다. 의료비 부담이 큰 35세 이상 산모 대상 외래진료·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50만원까지, 정·난관 복원 시술을 받은 서울시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 혜택 확대 697억원, 청년안심주택 선매입 680억원,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예산 94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손실보전금 456억원(서울의료원 268억원·보라매병원 188억원)을 지원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안전 관련 예산도 1137억원을 더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4·7·9호선에 전동차를 신규 투입해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하고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자살예방을 위해 보행가능한 모든 한강교량에 지능형 CCTV 설치를 완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공간 혁신, 문화시설 확충 등 매력 도시 서울 조성에도 773억원을 투입한다.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 국회대로 지하화·지상부 녹지 조성, 서서울 미술관 건립 등 녹지·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 계획 등 그간 발표됐던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1조5110억원을 편성했다. [그래픽=서울시]

예산 전반적으로는 프리랜서 경력관리시스템 구축(2억),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대응 지역상권 지원(18억), 새벽동행 자율버스 운행(11억),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80억),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1억),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 기본계획·타당성 조사(3억), 소월프롬나드 조성 추진(4억), 시청역 지하공간 기반시설 조성(38억) 등이 새로 편성됐다.

이 외에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원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운영적자 보전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전철 등 안전요원 추가 배치를 위해 신림선 42억원 등을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화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월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서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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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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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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