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2호 정찰위성 발사체 '천리마-1형'…러 지원땐 비약적 군사가치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8:06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21:53

이르면 5월 27일 심야·28일 새벽 발사
리창 중국 총리, 한국 떠난 후 쏠 듯
러 기술진, 위성운용 기술 전수·검증
EO/IR·SAR 중 어떤 위성 쏠지도 주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5월 27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쏘아 올리겠다고 일본 측에 발사 기간을 통보했다.

그동안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패턴을 고려할 때 27일 심야나 28일 새벽에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27일 "위성 발사체 낙하 예상 구역이 지난해 3차례 위성발사 시도 때와 동일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위성 발사체는 이전과 동일한 천리마-1형 발사체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2023년 11월 21일 밤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또 권 교수는 "정찰위성 지원 관련 러시아 기술진의 대거 방북설은 엔진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위성의 궤도 안착과 실질적인 군사정찰위성 운용에 필요한 기술 전수와 검증 목적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권 교수는 "러시아가 새로운 위성 장비까지도 제공했다면 만리경-1호의 군사적 가치는 비약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은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 일본에 이를 알려왔다.

2023년 5월 1차, 8월 2차 발사 때는 예고 기간 첫날 오전과 새벽에 위성을 발사했다. 다만 11월 3차 발사 때는 예고 기간이 시작되기 전날 심야에 기상 탓으로 인해 기습적 위성 발사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단 기상 상황으로 봤을 때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날씨가 맑아 27일 심야나 28일 새벽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예고기간 첫날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리창 총리도 27일 오후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중국 눈치를 보는 부담도 덜게 된다.

북한이 2024년 11월 21일 밤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서도 1호기 발사 때와 동일한 천리마-1형 발사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통보한 1단 로켓과 위성 덮개 페어링, 2단 로켓 낙하 예상 지점이 1호기 3차 발사 때와 동일하다.

1단 로켓 추진체는 한국 충청남도 태안군 서쪽 253km 지점, 페어링은 전라남도 진도군 서쪽 284km 지점, 2단 로켓 추진체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820km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어떤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릴지도 최대 관심사다.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위성을 올릴지 아니면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위성을 발사할지도 주목된다. 

일단 북한의 발사와 발표를 봐야만 어떤 정찰위성을 올렸는지 어느 정도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탑재되는 위성센서 부분에 좀 더 고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위성센서의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정찰위성을 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