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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 이유?…"선수금만 125억원"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1:39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1:4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각종 논란에도 공연을 진행했던 이유가 선수금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JTBC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생각엔터는 2022년 약 94억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1년 만에 16억원대로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가운데)과 이와 관련된 소속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호중, 본부장 전모 씨. 2024.05.24 mironj19@newspim.com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원, 한 회사에 투자한 돈도 60억원에 달했다. 2023년에는 공연 등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이는 선수금만 약 125억이었다.

이와 관련해 박재영 세무사는 "김호중이 계속해서 콘서트를 하고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했으니 2023년도에 돈을 그만큼 많이 썼을 것"이라며 "100억원이 되는 선수금, 즉 환불금을 환불해 줄 회사 재정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던 지난 18일과 19일에도 경남 창원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콘서트를 강행했다. 창원 공연이 끝난 후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고 이어 23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도 그대로 소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2024.05.24 mironj19@newspim.com

소속사 측은 구속 심사가 열렸던 24일에도 공연을 하겠다며 법원에 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돼 공연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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