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 테슬라서 쓴다던 엔비디아 AI 칩 X와 xAI로 돌려"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3:38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3: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쓰려고 주문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의 상당수를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AI 기업 xAI로 돌렸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 CEO는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AI 칩인 'H100s' 사용을 연말까지 3만5000개에서 8만50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며칠 후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올해 100억 달러를 투자해 훈련 및 추론 AI 결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고위 직원이 직원들과 공유한 이메일에는 머스크가 조달하려는 AI 칩 규모를 주주들에게 과장한 것으로 표현됐다. 엔비디아 직원들 역시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위해 예약된 AI 프로세서를 X로 돌렸다고 전했다.

CNBC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에 5억 달러 이상의 그래픽 프로세싱 장치(GPU) 배송 지연을 야기했으며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설치를 지연시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12월 엔비디아 내부 문건은 "일론은 테슬라에 배정됐던 1만2000개의 H100 GPU를 X로 옮기면서 H100 GPU 배치에서 X를 테슬라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 말 이메일에서 엔비디아 직원은 머스크 CEO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발언이 칩 예약과 상충한다면서 X에서 한 100억 달러의 투자 발언 역시 2025 회계연도 예약 예상치와 대조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의 비평가들은 그가 테슬라의 파트타임 CEO라고 비판해 왔다. 머스크 CEO는 X와 xAI뿐만 아니라 뇌 컴퓨터 스타트업 뉴럴링크와 터널 회사 보링 코, 항공회사 스페이스X도 경영한다.

X와 xAI는 밀접히 연관돼 있다. 지난해 11월 머스크 CEO는 X를 통해 "X 투자자들은 xAI의 지분 25%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xAI는 X 데이터 센터 일부를 활용하고 있으며 챗봇 그록(Grok)의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과 추론도 사용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