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보석발굴 프로젝트' 롯시픽 기획전 세 번째 작품 '너는 달밤에 빛나고'를 오는 12일 단독 재개봉한다.
'보석발굴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한 롯시픽 기획전이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목소리의 형태'에 이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 '너는 달밤에 빛나고'가 세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사진=롯데컬처웍스] |
12일 재개봉을 앞둔 '너는 달밤에 빛나고'는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강렬한 빛을 내는 희귀병을 가진 '마미즈'와 그녀의 버킷리스트 대행을 맡게 된 동급생 '타쿠야', 서로가 있어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던 만남과 이별을 그린 문라이트 청춘 로맨스다. 제23회 전격소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애틋한 청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온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생이 끝나갈수록 몸에서 빛이 나는 가상의 희귀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로 풀어내 지난 2020년 개봉 당시에도 판타지를 한 스푼 더한 새로운 청춘 로맨스로 대중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대중성과 비주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대세 배우 나가노 메이와 키타무라 타쿠미가 표현한 첫사랑의 설렘 뿐만 아니라 이별의 슬픔, 눈물 등 청춘의 성장통까지 담아낸 풍성한 이야기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겨준다.
롯데시네마는 세 번째 보석, 영화 '너는 달밤에 빛나고' 재개봉을 기념하여 보석 특가 1만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영화 개봉 후 2주간(12일 ~ 25일)동안 당일 관람 티켓을 매표소에 인증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아트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팀장은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놓치기 아까운 다채로운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며 "발광병이라는 희귀한 소재의 일본 로맨스 영화이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현 세대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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