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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오픈AI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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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개막…AI 전략 공개
개인정보 보호와 개인화 강조…"개인 지능"
강화된 시리, 복수 앱 드나들며 주문 수행
애플 기기에서 직접 챗GPT 기능 활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진전 압박을 받아온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AI)를 공개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기존의 AI를 뛰어넘는다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애플의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정보 보호와 개인화를 강조하며 AI를 넘어선 '개인 지능(personal intelligence)'을 강조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생성형 모델이 iOS와 아이패드 OS, 맥OS에서 이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1 mj72284@newspim.com

◆ 애플, '개인 지능' 강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탑재로 애플 기기들은 각 개인에게 중요한 알림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텍스트 작성 기능도 개선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자체 애플리케이션(앱)뿐만 아니라 제삼자 앱에서도 교정 및 스타일 개선 기능을 강화했다. 가령 사용자는 초안 메시지의 어조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 메시지를 시로 변환하는 방법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저장된 사진을 기반으로 스케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의 스타일을 적용해 새로운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으로 음성비서인 시리(Siri)도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변한다. 사용자는 시리를 통해 애플 뉴스의 기사를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애플 자체 앱 외에도 제삼자 앱 역시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수많은 이메일을 읽는 것 역시 편리해진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메일의 중요도를 인식해 우선 알려주고 내용을 자동 요약해 보여준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1 mj72284@newspim.com

◆ 오픈AI와 파트너십…챗GPT와 통합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이날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리는 사용자가 한 질문을 챗GPT와 공유해도 되는지를 물어 동의를 얻은 후 챗GPT가 제안한 답을 가져다 보여준다. 챗GPT는 시스템 전반의 글쓰기 도구에도 내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를 만들거나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를 더할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챗GPT 계정을 만들지 않고도 무료로 아이폰에서 챗GP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iOS 18과 아이패드 OS18, 맥OS 세쿼이아 등 새로운 버전의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 iOS 18, 맥OS 세쿼이아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에 앞서 애플은 새로운 맥OS인 세쿼이아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에서 사용자는 아이폰을 맥 컴퓨터에 미러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큰 화면에서 아이폰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iOS 18에서는 사진을 정렬하는 방식이 새롭게 소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진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스크린샷과 같은 군더더기를 없앨 수 있다. 최근 사진이나 컬렉션을 콜라주 형식으로 자동 재생할 수도 있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사진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iOS 18에서 '애플 캐시'를 통해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전화번호나 사용자 이름을 공유하지 않고도 서로 송금이 가능하다.

이날 애플은 애플워치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소개했다. 워치OS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애플은 운동 강도를 추적하는 새로운 트레이닝 추적 기능을 포함했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량을 추적하면서 운동 강도를 변경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한편 애플은 혼합현실(MR) 기기인 비전 프로의 판매를 미국 외로 확대한다.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는 오는 13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의 예약 주문은 오는 28일부터 이뤄진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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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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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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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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