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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 일제 하락...佛증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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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들이 약진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에 참패한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전격 발표하며 시장을 불안에 빠뜨렸다.

정국 불안 우려에 프랑스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에 프랑스 국채를 대거 보유한 BNP 파리바 등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하며 프랑스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1% 넘게 빠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39포인트(0.27%) 내린 522.16에 장을 마쳤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의회를 해산,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2024.06.10 wonjc6@newspim.com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2.38포인트(0.34%) 밀린 1만8494.8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6.89포인트(0.2%) 내린 8228.48로 각각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7.82포인트(1.35%) 하락한 7893.98로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 우파의 승리와 극우 정당의 약진은 두루 예상된 바였으나 이날 시장을 놀라게 한 건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총선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RN이 의회 과반(289석)을 확보하기에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헝 의회(Hung Parliament)`나 마크롱이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집권당의 참패와 의회 해산 소식에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채 금리 급등(국채 가격은 하락)에 국채를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소시에테 제네럴, BNP파리바 등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는 각 7.4%, 4.7% 하락하며 지수를 짓눌렀다.

모닝스타의 주식 애널리스트 요한 숄츠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은행들이 횡재세 도입이나 주식 환매 제한과 같은 포퓰리즘 정치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극우 정당 약진 속에 은행들이 포퓰리즘 정책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0474달러까지 내리며 지난 5월 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의 가치는 영국 파운드 대비로는 근 2년 만에 최저로 밀렸으며, 스위스 프랑 대비로도 7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 역시 이날 유로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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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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