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영 도산면 일대 축구장 600여 개 규모
전국 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신청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에 나선다.

도는 1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와 천영기 통영시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맨 왼쪽)가 1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와 천영기 통영시장(맨 오른쪽)와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알리는 손 푯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6.11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약 135만평)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600여 개 규모로 종합 관광·휴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67만5000평 규모를 전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규제해소 과제를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등 신속하고 도전적으로 개발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는 통영을 대표하는 굴과 바다를 경험하는 로컬리티 해양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굴 양식 체험장, 국제 굴 축제 유치, 굴 마켓·레스토랑, 패각 리사이클링 홍보관 등 굴 산업 사이클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지역상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초류 군락지 등 블루카본을 활용한 '바다 숲(Blue Forest)'과 신재생에너지(수상태양광, 해양풍력) 자립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는 각종 문화시설, 예술 인큐베이터 등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마을 'Blue Fortress'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보존, 계승하고 흩어진 문화자본을 집적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한다.

대중문화 특화 전문 공연장 펄 아레나(Pearl Arena) 건설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서울 아레나, CJ라이브시티 등 국내 최고의 공연장을 시공한 한화의 기술력을 통영에서도 발휘할 계획이다.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는 4차 산업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센터와 웰니스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관광형 워케이션이 아닌 업무와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기업형 워케이션 업무지구(오피스-리조트)'를 조성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수도권 인구 유입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기업 체류시설(약 4400여실)과 UAM 관광투어,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각종 전시관·전망대 등 문화·예술·여가를 망라는 다양한 시설들이 계획되어 있다.

박완수 지사는 "남해안은 경남도의 가장 큰 자산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관광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완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남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