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독일 명문화랑 마이어 리거,에프레미디스 인수하며 한국 진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어 리거,서울점 운영중인 에프레미디스 인수
베를린,카를스루에,바젤,뉴욕 이어 서울 진출
2024프리즈서울에 맞춰 오는 9월 3일 개관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아시아 진출을 추진해왔던 독일의 명문화랑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가 서울에 지점을 두고 있는 독일 화랑 에프레미디스(Efremidis)를 최근 인수합병했다. 이로써 마이어 리거 화랑는 한국 미술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독일 베를린의 마이어 리거 갤러리 전경. 셰일라 힉스 설치작품과 스콧 마일즈의 빌보드 작품이 내걸렸다. 사진 Oliver Roura [사진 제공=마이어 리거 갤러리] 2024.06.14 art29@newspim.com

마이어 리거 갤러리는 지난 2023년 봄 서울 선릉로(삼성동)에 지점을 개설한 에프레미디스를 인수합병함으로써 오는 9월 한국에 진출한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마이어 리거는 베를린(Berlin), 카를스루에(Karlsruhe), 바젤(Basel), 뉴욕(New York)에 이어 서울을 다섯번째 지점으로 두게 됐다.

마이어 리거측은 지난 5월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프레미디스 인수합병을 통해 서울 지점 확보와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또 새로운 작가를 받아들여 보다 규모있는 갤러리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독일 마이어 갤러리의 공동설립자 요흔 마이어(Jochen Meyer). [사진제공=마이어 리거 갤러리]2024.06.14 art29@newspim.com

마이어 리거는 1997년 독일 카를스루에서 출발한 화랑이다. 요흔 마이어(Jochen Meyer)와 토마스 리거(Thomas Riegger)가 공동대표로 설립한 이래 작가들과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맺고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갤러리다.

현재 마이어 리거 화랑은 미리엄 칸(Miriam Cahn), 호르스트 안테스(Horst Antes), 셰일라 힉스(Sheila Hicks), 캐롤라인 바흐만(Caroline Bachmann), 존 밀러(John Miller) 등 세계적인 작가들을 소속작가로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마이어 리거 갤러리의 소속 작가인 미리엄 칸. [사진제공=마이어 리거 갤러리] 2024.06.14 art29@newspim.com

마이어 리거는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갤러리다. 공동설립자인 요흔 마이어(Jochen Meyer)는 지난 20년간 아트 바젤 참여갤러리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아트 바젤의 성격과 방향을 이끌어왔다. 요흔 마이어 대표는 또 베를린 화랑계에서 연중 가장 큰 행사인 '갤러리 위크앤드'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마이어 리거에 합병된 에프레미디스 갤러리는 2018년 베를린에서 아트컬렉터인 스타브로스 에프레미디스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에프레미디스는 지난 6년간 전시 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베를린 아트신에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2023년에는 아시아 진출을 위해 서울에 지점을 내고 10회에 걸쳐 기획전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에프레미디스는 향후 갤러리 비즈니스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아테네에 미술재단을 설립해 스타브로스 에프레미디스 대표의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독일 카를스루에의 마이어 리거 갤러리에서 열린 호르스트 안테스 개인전 설치 전경. 2022. [사진=Horst Pelz, 마이어 리거 갤러리] . 2024.06.14 art29@newspim.com

한편 2024년 아트바젤 바젤에서 마이어 리거는 갤러리즈 섹터 외에 언리미티드(Unlimited) 섹션에 미리엄 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카비네트(Kabinett) 섹션에서는 호르스트 안테스의 작품을 미국의 사진작가 로버트 매플토프(Robert Mapplethorpe)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어 리거는 서울점의 개관일정을 '2024 프리즈서울'과 맞춰 오는 9월 3일로 잡았다. 개관전으로는 2024 아트바젤 카비네트 섹션에 참가한 호르스트 안테스의 작품전을 선보인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