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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2:20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2:20

디지털 설계, 근현대 사진·영상 등 공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홍보물. 2024.6.17 [이미지=국가유산청]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조경의 대표 유형인 '별서정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로,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별서정원이란 사대부 등이 관직에서 물러나 살림집 외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놓고 휴양, 은거하는 곳을 말한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로,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 수상작 선정은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의 경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입선 작품을 선정·발표하고, 입선 작품에 한하여 실물 또는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모형화(모델링)를 포함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30일 발표한다.

선정된 수상작 17점에는 국가유산청장 표창과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25점에는 한국조경학회·한국전통조경학회장 표창과 소정의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11월∼12월 중 2차례 순회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공모전 누리집(www.laheritage.kr)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laheritage24@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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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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